240401 충북지역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취재 보도 요청

충북지역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2024년 4월 2일(화) 오전 10시 30분 / 충북대학교 병원 정문 앞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둘 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국민들의 피로감을 극도에 달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고통 또한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3. 특히 우리 충북지역은 이번 의료사태 이전에도 전국 최악의 의료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번 의정갈등은 우리 지역민의 삶에 직결되어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얼마 전 우리 지역에서 도랑에 빠진 33개월 여아가 상급병원으로의 이송거부로 인해 안타깝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4. 이 같은 우리지역의 의료붕괴를 막고 우리지역의 지자체와 의료계, 그리고 우리 시민단체들이 함께 우리 지역의 의료상황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5. 많은 지역민들이 지금의 의료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지금, 어느 누구도 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시민사회가 먼저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의료계가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라며, 지역의 지자체와 지역민, 그리고 의료계가 힘을 합쳐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6. 모쪼록 이번 의료사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가 서로 상생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적극 취재하여 보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