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5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촉구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 개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촉구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 개최

2023. 6. 15.(목) 오후 2시 30분 / 충북도청 대회의실

오늘(6월 15일) 오후 2시 3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촉구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이 개최되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등 28인에 의해 발의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충북도민의 결의를 모아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와 정치권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는 풍물패 씨알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구호제창,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 서명운동 추진계획, 선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회원, 그리고 이우종 충북 행정부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오늘 서명운동 선포식은 충북의 민·관·정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였다.

행사는 선포문 낭독을 통해 국회에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면서, 6월중에 행안위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그간의 중부내륙지역의 피해와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다. 행사는 선포문 낭독 후 성안길과 육거리 일대에서 거리서명 캠페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이달(6월) 1일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들과 협조하여 지역별 서명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금융기관 창구, 읍면동 동사무소 및 복지관, 각 지역 대학 등에도 서명창구를 마련하여 각계 각층의 서명을 받기로 하였다. 또한 온라인 서명도 함께 병행하기로 하였다. 온라인 서명은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운영되며, 각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 홈페이지 서명운동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8월말까지 서명을 취합하여 9월 정기국회 전후로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회 상임위 및 본회의 통과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청은 한국일보와 함께 오는 6월 22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을 주제로 「미지답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