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4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KTX세종역 관련 발언 규탄 성명서

원희룡 후보의 KTX세종역 사전협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사과하고 정계를 은퇴하라!

- 원희룡 후보의 KTX세종역 사전 협의라는 거짓말은 자신의 정치적 출세만을 위한 꼼수로, 즉각 국민들 앞에 사죄하고 당대표 후보 사퇴는 물론 정계를 은퇴해야

-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후보의 KTX세종역 검토·협의 발언에 대해 신속히 공식 입장을 밝혀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어제 세종시 기자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 시절에 KTX세종역 설치를 위해 충북도지사와 내부 사전 협의가 진행되었고, 충청권 발전을 위한 ‘주고받기’의 내부 정지 작업이 되어있어 당대표가 되면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희룡 후보의 망언은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와 KTX세종역 설치,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충청북도와 내부적으로 빅딜의 이야기가 진척되어 있다는 취지의 망언이다.

이에 충청북도는 즉각 입장을 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원희룡 전 장관의 관련 논의 중에 KTX세종역 설치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은 물론 안전성·경제성에서도 문제가 있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구축되면 KTX세종역 설치의 필요성은 더욱 없어진다는 취지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민선 7기부터 충북지역의 민·관·정이 줄기차게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선거 때마다 여야 모두에게 약속을 받아내 민선 8기 때 확정되어 국가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KTX세종역 신설과 빅딜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이에 우리는 원희룡 후보의 KTX세종역 사전협의 망언은 명백한 거짓말로, 오로지 자신의 당대표 당선만을 위한 꼼수이므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당대표 후보 사퇴는 물론, 즉각 국민에게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KTX세종역 신설은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까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거점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 건설 목적과 계획에 역행하고, 고속철도 건설 정책과 여건에 맞지 않아 더 이상 검토하거나 추진하지 않겠다고 수 차례 공식적으로 천명해 이미 일단락된 사안이다.

실제로 원희룡 후보 국토부 장관 재임 시절에도 국토부는 우리에게 KTX세종역은 경제성이 부족하고 고속철도정책에 맞지 않아 불가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원희룡 후보의 장관 재임시절 KTX세종역에 대한 필요성으로 내부 검토와 협의를 상당 부분 진척시켰다는 발언은 국토교통부가 이를 검토했다는 것이 되므로,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원희룡 후보의 발언의 사실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KTX세종역 신설 추진은 이미 역대 정부는 물론, 윤석열 정부에서도 타당성이 없어 추진이 불가능하고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사안이며 세종시 건설의 목적과 계획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으로, 정부나 정치권이 공식적으로 검토·추진한다면 즉각 정권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천명해 놓은 바 있다.

이에 우리는 자신의 정치적 출세를 위해 거짓말과 꼼수를 반복해 국민들을 기만하는 원희룡 후보는 집권 여당의 대표는 물론 공직을 맡을 자격이 없으므로 즉각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할 것을 촉구한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후보의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시절 KTX세종역 검토·협의 추진 발언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신속히 밝힌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만약 국토교통부가 원희룡 후보의 발언처럼 국민들에게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수 차례 밝히면서, 내부적으로는 검토·협의해온 것이 사실이라면 즉각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을 불사할 것이다.

2024. 07. 04.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이번 성명서를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으로 전달에 관련 입장을 답변받을 예정이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원희룡 후보의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 시절 국토교통부의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입장 답변서 1부. 끝.